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금호타이어가 29일(현지시간) 독일 뉘르부르크링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되는 VLN 시리즈(뉘르부르크링 내구레이스)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트윈부쉬팀은 VLN 1전 최상위 클래스인 SP9 클래스(5,200cc)에 출전한다. 형제 드라이버로 구성된 트윈부쉬팀은 작년 VLN 8전 우승, 종합순위 5위에 오른 팀으로 레이싱 머신(아우디 R8 LMS Ultra)에 금호의 레이싱 타이어인 엑스타(ECSTA) S700을 장착하고 경기에 참가할 예정이다.
VLN 시리즈의 평균 참가 차량대수는 약 220대, 총 800여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하며 한 경기당 평균관객은 약 5만 명에 달한다. 또한 개최국인 독일은 물론 해외 여러 방송에서 방영되는 인기 모터스포츠 대회인 만큼 브랜드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금호타이어 측은 기대하고 있다.
정택균 OE개발담당임원은 "지난 몇 년간 VLN 내구레이스에 출전하면서 뛰어난 성적을 거둬온 만큼 올해 역시 좋은 성과를 이룰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세계 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에 참가해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기술력과 성능을 입증하고 브랜드 파워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