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 ㈜엔트리브소프트는 ㈜세가(SEGA)의 원작 게임을 한국 프로야구 실정에 맞게 성공적으로 현지화해 서비스하고 있는 ‘프로야구 매니저’에서 이용자를 대상으로 ‘올해 예상 우승팀’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총 7639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이번 설문 조사에서 2225명의 이용자가 삼성 라이온즈의 우승을 점쳤다. 29.13%의 이용자 선택을 받은 삼성은 오승환을 한신으로 이적시켰지만, 팬들은 여전히 삼성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선택했다.
3위는 11.85% (905명)로 롯데 자이언츠가 선정됐다. 지난 시즌 롯데는 아쉽게도 5위에 머무르며 4강 진입에 실패했다. 개막 전 시범경기도 4연패로 마무리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뒤를 이어 4위는 10.72%(819명)로 기아 타이거즈가 선택됐다. 프로야구 출범 이후 가장 많은 우승을 했던 기아지만 지난해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치욕의 한 해를 보냈다.
이 밖에도 간발의 차이로 4강에 오르지 못한 넥센 히어로즈가 10.45%(798명)로 5위에 올랐으며, 한화 이글스가 9.54% (729명)로 6위, 두산 베어스, SK 와이번스, NC 다이노스가 7,8,9위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한 ‘프로야구 매니저(bm.gametree.co.kr)’는 국내 최초 프로야구단 운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엔트리브소프트의 게임포털 ‘게임트리(gametree.co.kr)’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