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직자 재산변동사항 공개...지난해 보다 평균 2970만 원 늘어

2014-03-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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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 고위공직자들의 1인당 평균 재산이 8억 5576만 원으로 전년도 평균 8억 2607만 원 보다 약 2970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공직자 윤리위원회는 28일  공직유관단체 임원 10명과 도내 시 군 기초의원 410명 등 윤리위원회 관할 고위 공직자 420명의 재산등록사항을 도보에 공개했다.

공개대상자 420명의 신고내역을 살펴보면 최다 신고자는 부천시 김혜경 의원으로 총 184억 4,254만 원을 신고했고, 최저 신고자는 마이너스 9억 7,990만원을 신고한 파주시 유병석 의원이다.
전체 420명 중 227명(54%)은 재산이 늘어났고 193명(46%)은 재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 전년도에는 423명 중 242명이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181명은 감소한 것으로 신고했었다.

도 공직자 윤리위원회에서는 재산등록 대상자들의 신고내역을 오는 6월말(필요시 3개월 연장가능)까지 심사할 예정이며, 심사결과 신고재산을 누락하는 등 불성실 신고자에 대하여는 경고 및 시정 과태료 징계요구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공직자윤리법 제10조 규정에 따라 정기재산변동 신고대상자는 전년도 재산변동사항을 2월말까지 신고하고, 관할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를 1개월 이내에 공개해야 한다.

도 공직자 윤리위원회 관계자는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고위공직자들의 재산등록과 심사제도를 더욱 엄정하게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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