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 감사원 간부 11명 중 10명 재산 증가

2014-03-2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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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감사원은 재산공개 대상자 11명 중 1명을 제외하고는 재산이 모두 늘었다.

28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정부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감사원의 고위직 평균재산은 11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황찬현 감사원장의 경우 지난해보다 1억8188만원 증가한 14억314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황 원장은 서울시 강동구 길동에 4억3400만원 상당의 단독주택과 부부 및 자녀 예금 8억6405만원 등을 가지고 있다.

김병철 감사위원의 신고 재산은 9억2928만원, 진영곤 감사위원이 30억2960만원, 곽상욱 감사위원이 7억7924만원 등 이들 모두 재산이 늘었다.

특히 감사원에서 최다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진영곤 감사위원으로 총 30억296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위원의 재산은 1년새 4억9068만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반면, 재산 최저액은 최재해 감사위원으로 올해 초까지 제1사무차장으로 재직하면서 2억1705만원의 채무를 포함, 마이너스(―) 338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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