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세종시와 혁신도시가 '토지 경제 민주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극심한 수도권 집중 현상 때문에 지난 수십년간 거의 정체돼 있던 지방 일부지역 땅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혁신도시 건설이 본격화되면서 세종시에 이어 올해부터는 혁신도시 건설 지역 땅값이 요동치고 있다. 전국 251개 시·군·구 가운데 상승률 상위 5개 지역에 지방이 4곳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1위는 제주도 서귀포시(0.53%),2위는 전남 나주시(0.49%)가 이들 도시는 모두 혁신도시 건설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제주도는 지난달 토지 거래량도 총 4천302건(459만8천㎡)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필지수로 40.2%, 면적은 19.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