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고보경, KIA클래식 초반 캐리 웹과 맞대결

2014-03-2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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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세계랭킹 4위·5위로 지난주 1타차 승부…박인비는 재미교포 미셸 위와 동반플레이

뉴질랜드 교포 프로 고보경



뉴질랜드 교포 고보경(17·리디아 고)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GC에서 시작되는 미국LPGA투어 KIA클래식(총상금 170만달러) 초반 이틀동안 캐리 웹(40·호주)과 맞붙는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조편성에 따르면 고보경과 웹은 이날 낮 12시40분 아자하라 무뇨즈(스페인)와 함께 첫 샷을 날린다. 세 선수는 2라운드에서도 동반플레이를 펼친다.

고보경은 지난주 투어 JTBC 파운더스컵에서 1타가 뒤져 연장전에 돌입하지 못하고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그 대회에서 웹이 우승했다. 세계랭킹은 고보경이 4위, 웹이 5위다. 두 선수의 나이 차이는 스물 세 살이다. 웹은 미LPGA투어에서 통산 41승, 고보경은 아마추어시절 2승을 각각 거뒀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는 7시55분 재미교포 미셸 위(나이키), 폴로 크리머(미국)와 함께 티오프한다. 랭킹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8시5분 리제트 살라스, 렉시 톰슨(이상 미국)과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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