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전교구가 교황 방문일을 전후해 유성지역에 10만여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추산함에 따라 구에서는 행사 제반사항에 대한 행정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총괄, 홍보, 대외협력, 안전의료, 위생, 문화관광, 환경, 교통 등 8개 팀으로 구성된 교황방문 준비 TF팀을 꾸리고, 오는 8월까지 운영에 들어간다.
TF팀은 천주교 대전교구와 중앙정부, 대전시, 경찰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내달 중 관련기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행정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교황방문 준비와 관련해 자체 추진상황 점검을 강화해 교황은 물론,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행사 전날 투숙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사전에 관내 숙박업소 137곳(객실 5367개)과 식당 등 편의시설에 정보를 유성구 홈페이지에 제공해 사전 예약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이번 교황의 방문이 세계속의 축복스러운 행사가 되도록 행정지원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