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계연구원이 27일 개최한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준공식에서 참석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준공식에는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등 정부, 산업계, 학계 인사 약 150명이 참석했다.
대구센터는 첨단의료복합단지 및 광역권선도사업 육성에 참여하고 대구경북지역 전략산업이자 특화산업인 기계산업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지역거점기관으로 대경권 의료기계, 로봇, 자동차 등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대구테크노폴리스 3만3057㎡ 부지에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1만1631㎡ 규모로 착공된 대구센터는 2년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해 12월 입주를 완료했다.
본관동, 첨단동, 플랜트동의 3개 동으로 이뤄져 연구 및 실험, 시제품의 생산과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고 20여명의 연구원들이 상주하고 있어 원천기술개발에서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하다.
현재 뇌․신경 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재활로봇과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현장지원 로봇 등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구를 수행 중으로 기술 사업화로 인해 지역의 의료기계산업과 기술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경권지역본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경권연구센터,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인접하고 있어 연구개발과 기술 지원 연계가 용이해 지역기업 성장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용택 기계연 원장은 “대구경북의 특화산업인 기계산업의 질적 수준을 더욱 높이고 의료와 복지기계 등의 기술경쟁력과 일자리 창출을 견인해 창조경제 실현을 앞당기는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