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양재천 1박2일 등 생태체험 프로그램 마련

2014-03-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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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국내 생태하천 복원의 롤모델인 양재천과 탄천 일대에서 다채로운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시에 사는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동식물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모든 일정은 생태코디네이터 및 생태해설가 등이 참가자의 연령과 특성에 맞는 해설을 더한다.

먼저 생태교실은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풀꽃반지 만들기 등 놀이를 체험하며 연령대별로 진행된다. 청소년들이 도심하천의 역할을 배우는 환경교실은 환경의식 고취에 역점을 뒀다.

청소년 대상 탄천환경탐사대는 탄천의 자연생태계 현황과 생물상을 이해해본다. 이곳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비교적 잘 남아있고 도심에서 보기 드문 철새 도래지다.

이외 강남구는 계절에 맞게 △모내기 체험 △가을걷이 △여름방학 풀꽃교실 △겨울방학 조류탐사, 민속놀이교실 등 가족단위 행사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1박2일 동안 양재천에서 온 가족이 캠핑체험을 할 수 있는 '여름풀꽃과 함께하는 양재천 1박2일'이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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