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원자력선진기술연구센터 지원 양해각서 체결

2014-03-2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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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원자력 제염ㆍ해체산업 유치 기반 마련

경상북도는 27일 오전 11시 도청 제1회의실에서 ‘원자력선진기술연구센터 지원 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27일 오전 11시 도청 제1회의실에서 송경창 창조경제산업실장, 정강수 경주부시장, 최상준 원자력선진기술연구센터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선진기술연구센터 지원 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는 2012년부터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 중인 원자력선진기술연구센터 8개 분야 세부사업 중 하나인 차세대 제염해체 원천 기반기술 원자력선진 연구센터 지원에 대한 경상북도-경주시-원자력선진기술연구센터 간 상호협력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최근 노후 원전 발생증가 등 원자력시설 해체시장이 2050년까지 약 1000조 원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원자력산업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는 해체 핵심 기반기술 38개 가운데 아직 미 확보된 21개 기술 개발을 완료해 선진국 수준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원자력시설 해체 핵심기반기술 계획’을 확정한 바 있으며, 관련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원자력선진기술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했다.

송경창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경북은 국내가동원전 23기 중 11기 원전, 중ㆍ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장이 있고 한수원 본사, 한국전력기술 이전을 앞두고 있는 등 원자력 제염ㆍ해체에 관련한 연구와 실증 최적지다”라며, “향후 5년간 원자력선진기술연구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 원자력산업 기반 구축과 전문 인력 양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사업이 경북도의 원자력 제염ㆍ해체 산업의 밑거름이 되어 세계 원전해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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