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설명회는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2013.12.7) 시행에 따라 해외생산법인 기업의 재무․회계팀장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참가 기업들은 U턴기업 요건을 비롯해 U턴시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세재감면, 외국인력지원, 고용보조금지원, 입지 및 설비투자보조금 지원)와 Kotra의 U턴 컨설팅 제도 등 획기적인 지원책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현지의 인건비 상승 및 5대 보험 가입의무화 등으로 제조원가가 상승함에 따라 제3국(인도네시아, 인도 등)으로 진출을 고려하고 있거나 해외법인을 청산중인 중국진출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현장상담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설명회에 참가한 D전자 김순옥 부장은 “몇 년 전까지는 중국법인이 괜찮았지만, 최근 제조원가가 너무 높아져 회사차원에서 베트남으로의 이전을 고려하고 있었는데 여러 가지 지원책을 듣고 국내복귀도 고려해 볼 생각이다”라며 관심을 표명했다.
송요한 산업통상자원부 해외투자과장은 “해외진출기업의 국내U턴 업무는 회사입장에서는 공개적으로 추진하기는 어려운 입장인데도 규모가 큰 기업들이 많이 참여해 놀랐다. 많은 해외진출기업들이 국내로 돌아와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며 의지를 피력했다.
이광희 경상북도 투자유치단장은 “지난 해 중국으로 진출했던 2개 기업이 칠곡과 문경으로 U턴해 210여억 원을 투자하고 10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도내 기업 중 해외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U턴 유치활동을 펼쳐 보다 많은 기업들의 국내복귀를 유도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