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 스마트폰 첫 화면을 붙잡기 위한 업체 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버즈런처가 국내 구글플레이 1위에 오르며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자회사를 통해 출시한 버즈런처가 구글스토어 재팬 1위에 이어 국내 구글스토어 ‘데코레이션’ 분야에서도 1위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14개국어로 글로벌 시장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버즈런처는 사용자가 만든 홈스크린을 공유하는 SNS 런처로, 이달 누적 다운로드 6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국내외 스마트폰 이용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버즈런처가 일본에 이어 국내 구글플레이에서도 1위를 차지한 만큼 다음은 버즈런처 이용자들의 성향에 맞는 다양한 홈팩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버즈런처에 유입되는 이용자들의 패턴 및 피드백을 분석,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제휴 홈팩과 기능도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버즈피아 서정일 대표는 “경쟁사와 달리 사용자들 스스로 만든 홈스크린을 공유하고 그에 적합한 런처 플랫폼을 제공하는 전략이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일본에 이어 국내에서도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제휴는 물론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