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대명그룹과 콘도미니엄 건립 MOU 체결

2014-03-27 15:11
  • 글자크기 설정

25동 409실 규모, 1200억 원 투자 2018년 완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청송군과 경북도는 대명그룹(회장 박춘희)과 27일 청송군 서울센터(서울시 동대문구)에서 청송주왕산관광지 조성사업의 관광·레저시설 건립 및 운영에 따른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명그룹은 사업비 1200억 원을 투자해 청송군 부동면 하의리 청송주왕산관광지 내 대지 7만7000㎡에 25동 409실 규모의 콘도미니엄을 올해 착공해 오는 2018년 완공할 계획이다.

청송관광지에 대명콘도가 들어서면 연간 방문 인원 60만 명을 소화해 1634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683억 원의 부가가치효과, 382억 원의 소득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고용인원 150명과 건설 기간 중 1417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청송대명콘도는 숙박시설은 물론 상가와 레저, 온천시설까지 갖추고, 관광지 내에 이미 들어선 도예촌과 민예촌 등 체험시설들과 함께 운영돼 관광객 유치에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시행사인 (주)대명레저산업은 주왕산국립공원과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반영해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미래를 열어가는 청송의 이미지에 맞는 관광·레저시설 계획을 마련했다.

또 청송군과 경북도는 이와 같은 관광·레저시설 계획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청송주왕산관광지는 총 855억 원을 들여 공공편익시설을 짓고 민자로 호텔·콘도·펜션 등 숙박시설, 상가, 휴양문화시설 등을 갖추는 사업으로, 이미 도로와 전기,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마무리하고, 도예촌과 민예촌, 유교문화체험관 등을 최근 준공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온천이 발굴돼 11월 온천 개발 공사 착공과 함께 올 상반기내 온천발견 신고 등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명콘도가 완공되면 인근에 현재 공사 중인 임업연수원과 함께 청송의 숙박시설 부족현상을 완전히 해소함에 따라 청송을 명실 공히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청송군, 경북도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대명그룹은 레저, 건설, 여행, 유통, 문화 분야의 자회사 11개를 거느린 국내 굴지의 종합레저 전문기업으로, 대명리조트 경주(417실), 아쿠아월드(경주), 설악콘도(683실), 대명리조트 거제(516실) 등 9개 지역에 총 6840실의 콘도와 특1급 호텔 3개소, 골프장 4개소, 스키장 등을 보유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