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특히 이번 출연은 차환발행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유동화증권(시장안정 P-CBO)에 대해 신보가 보증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재원 확보를 위한 것으로, 공사가 한은로부터 유동성 공급을 받아 이뤄졌다.
한은의 지원은 지난해 12월 26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결된 사안이다. 이에 따라 한은은 공사에 총 3조4590억2600만원 가량을 연 0.5% 이율로 대출한다. 대출 기간은 이날부터 2015년 3월 26일까지다.
같은 기간 공사에 대한 통화안정증권 상대매출도 실시한다. 수익률 연 3.5%(할인율 3.382%)에 약 3조4763억원을 발행키로 했다.
진웅섭 사장은 "이번 공사의 출연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들에게 ‘시장안정 P-CBO’를 통한 유동성 공급여력이 확대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공사는 금융경제상황 등에 대한 면밀한 주시를 통해 금융시장 안전판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