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전용열차 E트레인 일반실. [사진 제공 = 코레일]
6월 선보일 예정인 E트레인은 교육이나 세미나, 공연 등에 최적화한 열차다. 일반실 5량, 특실과 전망실 2량, 이벤트실 1량, 카페칸 1량 등 총 9량 344석으로 구성된다.
이벤트실에는 무대와 방송장비, 3D 빔프로젝트 등이 설치돼 강의·회의·공연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일반실은 별도의 방송장비와 간이무대를 이용해 강의·공연 등이 가능하다. 열차 모든 승객 대상 교육이 가능하도록 이벤트실과 다른 객실 간 양방향 소통 시스템도 갖췄다.
이동 중 강연이나 세미나, 공연 등이 가능해 숙소나 전시 공간에 집중됐던 MICE 산업 지평을 넓히고 단체여행의 만족도를 높여 국내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코레일은 기대했다,
운영사업자 자격요건은 기업신용등급 BB0 이상, 매출액 30억원 이상으로 열차 내 교육관련 콘텐츠 제작 및 프로그램 운영 능력이 있는 단독법인 또는 공동참여자다. 코레일은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다음달말까지 운영사업자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공모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나 인터넷 공매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E트레인은 교육테마 여행분야에 갈증을 느꼈던 학생 및 교육 관련 단체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열차”라며 “운영을 조기에 활성화해 품격 있는 교육테마 여행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