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단지는 단지 내 천정전(우천시 자효당)에서 올해 상설공연으로 ‘문화를 사랑한 무령왕의 태평성대’, ‘백제의 희망을 가슴 깊이 묻은 마지막 왕, 의자왕’ 등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상설공연은 오는 30일부터 11월 9일까지 평일 2회(오전 11시, 오후 2시), 주말 3회(오전 11시, 오후 2시·4시)에 걸쳐 개최된다.
백제문화단지는 이번 상설공연과 함께 다음달 6일부터 6월 29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부여군충남국악단과 천안시충남국안관혁악단의 공연을 통해 우리 가락의 멋스러움을 알릴 예정이다.
또 5월과 9월로 예정된 관광주간과 제60회 백제문화 기간에는 단지 내 곳곳에서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줄타기를 비롯해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 발표회, 백제만화 전시회를 개최해 백제문화단지를 찾는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킨다는 각오다.
이외에도 백제문화단지는 관람객과의 소통을 위해 공연 후 관람객과의 포토타임, 관람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기로 하고, 관람객 호응이 부진한 콘텐츠는 과감해 교체할 방침이다.
올해 백제문화단지 공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 041-635-7718)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화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장은 “올해 백제문화단지의 메인테마를 백제의 왕으로 정한 만큼 관람객이 신하가 돼 백제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백제문화단지에 올해도 많은 관람객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