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성과관리시스템, 70개 기관에서 벤치마킹

2014-03-2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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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서산시가 조직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운영하는 성과관리시스템에 전국 지자체 공무원의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공군본부와 예산군 공무원들이 서산시를 방문해 성과관리시스템을 배우고 갔다.

지난해는 강원 태백시, 충남 부여군, 당진시, 경기도체육회 등 10여개 공공기관이 방문했다.


처음 운영을 시작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서산시 성과관리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방문한 기관은 70개가 넘는다.

서산시 성과관리시스템이 인기를 끄는 것은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성과관리를 통해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고 직원들의 업무부담을 덜어주기 때문이다.

주요 시책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시민 평가와 모니터링 기능을 구축하고 있는 것도 장점 중 하나다.

서산시 성과관리시스템은 직원 개인별 업무 중심의 이행과제를 바탕으로 부서평가, 개인성과평가, 국(단)장 직무성과계약제를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또 조직의 목표와 개인의 목표를 연계하고, 직원들의 효율적인 동기 부여를 위해 부서장과 직원의 면담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렇게 잘 갖춰진 성과관리시스템 덕분에 열심히 일하는 공직문화가 형성되고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가 확대됐다는 평가다.


지난해 서산시가 지방자치단체생산성 대상 3년 연속 우수상과 지식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는데도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서산시 성과관리시스템이 행정의 효율성과 시민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시스템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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