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선박 및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비 경비 강화

2014-03-2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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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지난해 국제적으로 4천여건의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최근 버스, 기차, 여객기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테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관내 국가중요 임해시설 특별점검 및 대테러 순찰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태안해경은 지난해 10월 발생한 러시아 소치 인근 테러 및 최근 중국 쿤밍 기차역 테러, 말레이 여객항공기 실종 등 각종 테러 및 테러로 추정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사회불만자 증가에 따른 돌출 행동 등 테러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어 관내 국가중요 임해시설인 태안화력발전소, 보령화력발전소, 태안항, 보령항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인근 해육상 경비를 강화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국가중요 임해시설 인근 해상에 경비함정을 배치하고 의심선박에 대해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한편, 취약 항포구 순찰 횟수를 증가하고 출입항 선박에 대한 검문검색 강화, 122구조대의 고속단정 및 차량 이용 대테러 순찰활동 강화로 테러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황준현 서장은 “각종 테러를 대비해 해육상 경비활동을 강화하고 철저한 검문검색 실시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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