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상 디지털 신중년층 증가”

2014-03-27 12:00
  • 글자크기 설정

미래부, 2013년 정보문화 실태조사 결과 발표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스마트폰 등 모바일보급 및 이용 확산에 따라 50대 이상의 디지털 신중년층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7일 우리나라 정보문화의 현 수준을 진단하는 2013년 정보문화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온라인 콘텐츠 생산‧거래‧교류활동 중에서는 교류활동이 가장 활발했다.

항목별로는 실시간 메시지가 90.2%, 이메일이 74.4%, 온라인쇼핑이 68.0%, SNS 63.3%, 글올리기ㆍ댓글달기 61.1% 등 순으로 나타났다.

실시간 메시지서비스 이용률은 전년 75.5%에서, SNS 이용률은 60.2%에서 증가했고, 특히 50대 이상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실시간 메시지의 경우 50대가 63.2%에서 81.2%, 60대가 31.6%에서 67.6%, SNS서비스는 50대 26.2%에서 39.1%, 60대가 10.1%에서 21.7%로 증가했다.

온라인 정보 신뢰도는 공공서비스 54.9%, 언론‧뉴스 52.6%, 쇼핑‧물품‧서비스 33.0%, SNS 정보 32.6% 등 순이었다.

공공정보에 대한 신뢰는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분포되고 있으나 언론‧뉴스정보는 30대 이상의 신뢰도가 다소 높고 SNS 정보는 10대‧20대의 신뢰도가 타 연령대에 비해 높게 조사됐다.

개인정보 및 콘텐츠 무단이용 등 온라인 일탈행위에 대한 윤리의식은 전년보다 높아졌고 온라인 일탈행위 자체도 줄었다.

콘텐츠 무단이용의 경우 심각성 인식도가 전년 76.6%에서 83.4%로 개선되고 36.4%에서 25.9%로 경험률도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타 분야에 비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0대가 39.5%, 20대가 41.7%로 전체 25.9%에 비해 일탈행위가 타 연령층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보급 및 이용 확산에 힘입어 50대 이상의 디지털 신중년층이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스마트 기기 활용시 불편사항 해소와 개인정보 보호 등의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대비 온라인 윤리의식과 일탈행위가 점차 개선되고 있으나 젊은 세대의 온라인 윤리부분이 다소 취약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예방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문화 실태조사는 성숙한 정보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 기초 자료로 만 6세 이상의 약 5000명 인터넷 사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박성진 미래부 정보문화과 과장은 “고령층 대상으로 모바일 활용교육과 함께 개인정보보호 등 안전한 이용교육 등을 병행하고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예방적 정보윤리교육을 확대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정보이용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