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창당을 주도한 신주류 측이 민주당 출신 의원 126명 전원의 계파와 이념 성향을 분류한 문건을 만들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27일자 ‘조선일보’는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에게 전달된 ‘새정치민주연합 성향 분류’라는 제목의 문건을 지난 26일 단독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 문건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활동과 현재 정치적 입장을 기준으로 친노(친노무현)그룹과 비노(비노무현)그룹으로 나눴고, 친노그룹 중 문재인 의원 측근을 별도로 분류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과정에서 계파 갈등이 끊이지 않은 가운데 통합신당 신주류가 의원 성향 문건의 제작을 주도해 향후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문건에 따르면, 친노그룹 중 최대 계파는 문재인 계파였다. 문재인계로는 노영민·윤호중·전해철 의원 등 모두 33명이었다.
이어 정세균 계파는 전병헌·김진표 의원 등 13명, 이해찬·한명숙 계파는 각각 4명, 안희정(충남지사) 계파는 박수현 의원 1명이었다.
비노그룹 중에선 손학규 전 대표의 계파가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대표적인 인사는 신학용· 최원식 의원 등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김한길 공동대표의 계파가 12명이었다. 김한길 공동대표 계파에는 노웅래·최재천·김관영 의원 등 신당 핵심 관계자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 밖에 최규성 의원 등 8명은 민평련(민주평화국민연대), 이인영·우상호 의원 등 7명은 486, 강창일 의원 등 4명은 김두관 전 경남지사 그룹으로 분류됐다. 구 민주계인 박지원 의원 계파로는 박영선·박기춘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다.
다만 문희상ㆍ유인태 의원 등 18명은 비노 중 ‘기타’로 분류됐다. 현재 특별한 정치적 입장을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민주당 의원 126명을 이념 성향별로 분류한 결과, 중도가 6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도진보 25명, 진보 21명, 강성진보 12명 등의 순이었다.
조선일보는 새정치민주연합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신당 지도부 구성, 원내대표 경선 등에 활용하겠지만 궁극적으로 창당 이후 불거질 계파 갈등과 당내 권력투쟁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7일자 ‘조선일보’는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에게 전달된 ‘새정치민주연합 성향 분류’라는 제목의 문건을 지난 26일 단독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 문건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활동과 현재 정치적 입장을 기준으로 친노(친노무현)그룹과 비노(비노무현)그룹으로 나눴고, 친노그룹 중 문재인 의원 측근을 별도로 분류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과정에서 계파 갈등이 끊이지 않은 가운데 통합신당 신주류가 의원 성향 문건의 제작을 주도해 향후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어 정세균 계파는 전병헌·김진표 의원 등 13명, 이해찬·한명숙 계파는 각각 4명, 안희정(충남지사) 계파는 박수현 의원 1명이었다.
비노그룹 중에선 손학규 전 대표의 계파가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대표적인 인사는 신학용· 최원식 의원 등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김한길 공동대표의 계파가 12명이었다. 김한길 공동대표 계파에는 노웅래·최재천·김관영 의원 등 신당 핵심 관계자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 밖에 최규성 의원 등 8명은 민평련(민주평화국민연대), 이인영·우상호 의원 등 7명은 486, 강창일 의원 등 4명은 김두관 전 경남지사 그룹으로 분류됐다. 구 민주계인 박지원 의원 계파로는 박영선·박기춘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다.
다만 문희상ㆍ유인태 의원 등 18명은 비노 중 ‘기타’로 분류됐다. 현재 특별한 정치적 입장을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민주당 의원 126명을 이념 성향별로 분류한 결과, 중도가 6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도진보 25명, 진보 21명, 강성진보 12명 등의 순이었다.
조선일보는 새정치민주연합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신당 지도부 구성, 원내대표 경선 등에 활용하겠지만 궁극적으로 창당 이후 불거질 계파 갈등과 당내 권력투쟁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