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텔레비전에 나오고 싶다면? 백네트석에 이색 응원도구 갖춰야
프로야구 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포수 뒤에 위치한 백네트 쪽 관중석이다. 이번 시범경기 중계화면에서 백네트석에 앉은 관중은 미세한 표정까지 카메라에 잡힐 정도였다.
올해 신축한 광주챔피언스필드를 비롯해 올해 리모델링한 대구구장, 대전구장 등 백네트 뒤쪽 공간에 관중석을 설치, 메이저리그에서 야구를 보는 듯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백네트석은 중계카메라에 잡히는 자리기 때문에 시각효과가 큰 응원용품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메라가 집중할 이색 응원용품으로는 음료수모자가 눈에 띈다. 헬멧모양으로 양쪽에 음료나 맥주 등을 끼워 빨대로 마실 수 있다.
또 응원문구를 적은 피켓과 구단 공식 유니폼 등 응원팀을 구별할 수 있는 용품도 필수다.
◆ 인천구장 커플석에 간다면? 커플 아이템 필수
야구장을 찾는 여성들이 늘면서 커플석이 인기다. 대부분 구장의 테이블석을 커플들이 차지하고 있다. 인천 문학구장의 경우 외야석에 커플석이 따로 마련돼 있을 정도다.
커플들은 응원하는 구단의 티셔츠 외에 커플야구점퍼나 커플응원도구 등 둘만의 응원을 즐길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을 선호한다. 또 개성 있는 구단 모자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 야구 마니아 위한 잠실구장 '익사이팅존' 갈 때는 글러브 꼭 챙겨야
잠실야구장은 올해 1루와 3루에 익사이팅존을 새롭게 만들었다. 180도 회전하는 익사이팅존은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더 가까이 볼 수 있어 야구 마니아들이 선호하고 있다.
이곳은 선수들이 가까이 있어 카메라 노출이 많고 선수들의 연습구나 파울볼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익사이팅존은 글러브 준비가 필수다. 이외에 파울공에 다칠 수 있으니 헬멧도 준비해야 한다.
◆ 부산-인천-울산-광주구장 가족관람객은 돗자리, 미리 할인 받은 치킨 e쿠폰 필수
부산 사직구장, 인천 문학구장, 울산 문수구장, 광주챔피언스필드는 바비큐존과 잔디가 따로 있다.
이에 그늘막이나 돗자리를 펴고 도시락을 먹거나 고기를 구워 먹으며 야구 관람을 할 수 있어 단체 관람을 하는 이들에게 인기다.
야구장에 갈 때는 모바일로도 구입할 수 있는 e쿠폰을 이용해 치킨을 미리 저렴하게 구입해 가는 것도 노하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