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에서 전국 농기계은행 관계자 평가회

2014-03-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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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강화군에서는 농기계은행 운영 15주년을 맞아 농기계임대사업의 성과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의 협조를 받아 지난 26일 강화군 농기계은행에서 전국 농기계은행 담당자와 농업인, 농기계 관계자 등을 초청해 현장 평가회를 가졌다.

전국 처음으로 농기계 임대사업을 시작한지 올해로 15년째를 맞는 터라 이번 평가회를 통해 농기계 임대사업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해 새로운 영농장비 도입 및 효율적인 운영방안 등을 모색하여 농업 경쟁력 강화 및 농가소득 향상 방안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강화군은 농업인들의 농기계 구입부담과 기계화 촉진을 위해 2000년에 전국 최초로 농기계은행을 설립하고 임대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06년에 도서지역인 교동, 삼산면에 농기계은행 분점을 신축했고, 2008년 농기계은행 본점을 증축했다. 2009년 8월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직접 방문하여 격려하면서 전국적인 확산의 계기가 되었다.

2013년 10월 북부분점을 개소하여 총 6개동 3,131㎡ 104종 783대의 농기계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농기계은행을 통해 농기계를 임대한 건수는 총 6,438건으로 사업 초기인 2001년 177건에 비해 36배나 증가 했으며, 이중 이용률이 높은 삼산분점의 증축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번 평가회에서는 강화군 농기계은행 농기계 임대사업 15주년 평가, 새로운 임대장비 및 시범도입 농기자재 전시․연시, 농촌진흥청 신개발 농기계 전시, 농기계 임대사업 및 농기계 교육훈련 정책 설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강화에서 전국 농기계은행 관계자 평가회

강화군에서는“농기계 임대사업 추진에 따른 농작업 기계화 촉진 효과 및 이를 통한 농촌 노동력 절감, 농업생산성 향상 효과를 집중 점검하고, 농업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이번 농기계은행 평가회를 마련했으며 개별농가가 농기계를 구입하지 않고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농기계를 빌려 사용함으로써 년간 200억원 이상의 농기계 구입비용 절감 대체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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