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h Hour 캠페인”은 최근 날로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 제고와 더불어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세계자연보호기금(WWF)주도하에 2007년부터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행사이다.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실시되는 세계적인 소등행사로 올해는 3월 29일에 실시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2009년 처음으로 실시됐으며, 전세계적으로 150개국 7,000여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 “Earth Hour 캠페인”에 인천시청 및 산하 기관, 군·구 및 주민자치센터 등 공공기관 204개 건물과 공동주택 319개 단지가 참여한다. 아울러 월미도 홍보아치, 경인아라뱃길 사천교 등 주요 상징물 6곳도 조명을 소등하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일반 가정에서도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과 인천시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5R 녹색생활 실천 운동과 연계해 실시하는 소등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