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서울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한공주'(감독 이수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천우희, 정인선 등과 함께 참석한 이수진 감독은 "영화를 찍으면서 주변 사람들과 등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대부분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을 거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등급에 대해 어느 정도 예상했다는 이 감독은 "약간은 아쉬웠다. 고등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도 같이 보고 고민하고 생각했으면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공주'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고 쫓기듯 전학을 가게 된 공주(천우희)가 아픔을 이겨내고 세상 밖으로 나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