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위, '1인가구·고립사회' 첫 갈등관리포럼

2014-03-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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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진 기자 =대통령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는 26일 오후 종로구 세종로에 있는 대통합위 대회의실에서 '한국사회의 고립화 경향, 문제와 대응방안 모색'을 주제로 제1회 갈등관리포럼을 개최했다.

갈등관리포럼은 사회적 파장이 예상되는 갈등 이슈를 점검하고 논의와 정책 제안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 36명으로 구성된 기구다.

앞으로 ▲계층·세대 ▲이념·문화 ▲지역·발전 ▲노동·복지 등 4개 전문 분야별로 세미나, 좌담회, 조사연구 등을 수행하게 된다고 대통합위는 설명했다.
첫 회의에서는 최근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1인 가구화, 무연고화, 사회적 관계 단절 등 우리 사회의 고립화 경향에 대한 문제와 극복 방안이 논의됐다.

고려대 이명진 교수가 '우리 사회 1인 가구의 형성과 현황', 한준 연세대 교수가 '세대별 사회경제적 불안과 극복방안'에 대해 발제했고 이어 이숙종 성균관대 교수, 정한울 동아시아연구원 박사 등 각계 전문가가 토론을 벌였다.

한광옥 대통합위원장은 "우리나라는 전통적 요소와 사회변화로 인한 도전적 요소가 공존하는 사회로서 국민 삶 속에 급속히 다가오는 특정한 사회 이슈에 대해 각계의 전문가가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찾아본다면 갈등을 미리 예방하고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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