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주진 기자 =이광래 국제신탁 상임감사가 27일 서울 삼성동 삼성금융플라자빌딩 국제신탁 21층 대회의실에서 200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갖고 6․4지방선거 목포시장 출마를 정식 선언했다.
생보사와 부동산 및 자산관리 전문회사인 국제신탁에 이르기까지 15년 동안 도시계획과 금융계에 몸담아온 이 상임감사는 이날 퇴임사에서 “실물경제에서 익힌 국내외 도시계획,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항구도시 목포에 접목해서 선진국형의 역동적인 도시 디자인 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일자리 늘리고 목포 살리는 깨끗한 경제전문가’를 주창하며 출사표를 던진 그는 전남 최고 인구감소를 보인 목포시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유치, 국제항 노선확대와 만호동 차이나타운 건설,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 일자리 늘리기와 재래시장 활성화, 유달산 수유지 부근에 테라스형 주거타운 건설, 명품교육도시 구현, 어르신 맞춤형 행복복지 혜택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상임감사는 평민당 창당발기인 동교동 마지막세대로 정계에 입문한 후 김대중 대통령후보 선거상황실장, 목포상고총동창회장, 목포시의장, 전남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