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TV가 전날 오후 방송한 모란봉악단의 공연 영상에 악장 겸 전자 바이올린 연주자 선우향희와 작년 7월 공훈배우 칭호를 받은 가수 류진아가 등장했다.
선우향희와 류진아는 장성택 처형 이후 5개월간 방송에 모습을 보이지 않아 숙청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북한이 지난해 12월 처형한 장성택과 문경덕 등 주요 인물을 숙청하고 모든 기록물에서 삭제하는 관행을 유지해 왔지만 선우향희와 류진아의 경우 이들의 영상이 그대로 북한 매체에 노출됐다는 점에서 숙청 가능성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