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더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케임브리지대가 환자 맞춤형 치료를 위한 유전자 제어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 호라이즌의 런던증시 기업공개로 400만 파운드(약 71억원)의 투자 수입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는 케임브리지대가 거둔 벤처 투자 성과로는 역대 5위권이다.
호라이즌은 학내 벤처로 설립됐으며 케임브리지대는 지난 2007년 10만여 파운드를 투자해 7년여 만에 주식 매각을 통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케임브리지 대학은 과거 인공수정 관련 유전자 실험기술을 보유한 블루지놈사에 대한 투자로 92배의 투자수익을 올린 바 있다.
호라이즌은 전날 영국 대체투자시장(AIM) 기업공개를 통해 목표액의 두 배에 가까운 4000만 파운드를 조달했다. 지난해 의약품 실험용 맞춤형 유전자 표본판매로 660억 파운드의 매출을 올려 케임브리지 바이오클러스터 출신 기업으로는 최대의 기업공개 실적을 기록했다고 대학 측은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수익금은 신규 벤처 육성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