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출시 갤럭시S5 출고가 86.8만원, 심박센서 비활성화

2014-03-2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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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삼성선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5가 오는 27일 출시될 예정이다. 이미 사전 예약판매를 실시하고 있으며 출고가는 86만8000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제가 됐던 심박센서 기능은 초기에는 비활성화된 상대로 출고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글로벌 출시일인 다음달 11일에 앞서 갤럭시S5를 27일 내놓을 계획이다..

이는 SK텔레콤의 영업정지가 다음달 5일부터 시작되는 점을 고려해 고객 확보차원에서 삼성전자측에 요청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단 삼성전자가 이동통신사로 출고할 갤럭시S5는 아직 초도 물량이어서 조기 출시 시 되더라도 실제 제품을 접할 수 있는 지역은 서울 등 일부 지역일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정지 중인 KT와 LG유플러스는 갤럭시S5가 조기 출시될 경우 파손·분실 제품이나 2년 이상 사용한 제품의 기기변경으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

갤럭시S5의 출고가는 86만8천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대만지역 가격인 80만원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세금 차이와 배터리 2개 지급, 외장형 DMB 안테나 지급 등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S5 조기 출시로 삼성 기어2, 삼성 기어2 네오, 삼성 기어 피트 등 스마트 손목시계 출시일도 조금씩 앞당겨질 것으로 추측된다.

초기 출시되는 갤럭시S5는 심박센서 기능을 비활성화한 상태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현행법상 심박센서가 장착된 기기는 의료기기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갤럭시S5는 아직 관련 허가를 받지 못해서다.

식약처가 최근 운동·레저용 심박센서를 장착한 기기에 대해서는 의료기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되도록 하는 '의료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 개정 고시안을 행정예고했으나 관련 입법 절차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일단 소프트웨어적으로 심박센서 기능을 막아놓고 추후 법 개정 완료 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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