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석간지 겐다이는 지난 22일 "김연아 올림픽 연패를 막은 올림픽 피겨 심판진은 완전 유죄"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이 기사에는 '대한체육회와 한국빙상연맹이 21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징계위원회에 김연아와 관련해 제소했음'을 밝혔다. 이어 러시아의 과거 솔트레이크 스캔들 사례를 소개하며 "이번 제소는 점수가 아닌 심판 구성과 관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소치올림픽 피겨 프리를 담당한 심판진 구성이 부당함을 알리며 9명의 심판 가운데 러시아 피겨 스케이팅 협회 회장 부인이 포함됐음을 강조했다. 러시아 협회장 부인뿐만 아니라 1998년 나가노 대회에서 점수를 조작해 1년간 활동 정지 제재를 받은 우크라이나 심판과 러시아 피겨 협회 전직 임원이 기술 심판 최고 컨트롤러를 맡았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