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4000여 가구 불과한 억대 부농, 1만 가구로 늘리겠다"

2014-03-2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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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이낙연(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은 25일 "현재 4000여 가구에 불과한 소득 1억원 이상의 전남지역 '억대 부농'을 1만 가구까지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무안군 성남리 무안 한농연 회관에서 열린 '한국농업경영인 전남도연합회' 농업 지도자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품목별 전문농업인 1000명 양성, 청년농업창업 200개 업체 육성 등 농업분야의 비전을 함께 제시했다.

이 의원은 "최근 양파 등 채소 값 폭락사태와 관련, 이는 기본적으로 국가에서 해결해야할 문제지만 도차원에서 농산물가격 안정제 도입 등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만한 방안을 적극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시·군 농산물가격 안정 기금을 더욱 확대하고 여기에 정부가 '매칭펀드' 방식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방안 등을 강구하겠다는 것이다.

이밖에 후계농어업경영인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조례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 의원은 "농업인과 농민단체를 도정의 동반자로 여기고 정책 입안 과정 등에서 최대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만나겠다"며 "전남농업이 회생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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