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SNL코리아'를 총괄 지휘하고 있는 안상휘 CP는 25일 아주경제와 만난 자리에서 "개그맨 안용진이 지난 시즌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다. 이미 오래전 작가로 전향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동했던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개그맨 출신 작가들이 필력이 좋다. 안용진의 뒤를 이어 강유미도 작가로 활동 중이다. 강유미 씨는 지난 정준하 편에서 '별에서 온 그놈'을 집필했다"고 말했다.
안 CP에 따르면 강유미는 크루로 출연 당시부터 제작진에게 "미국으로 내 대본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실제 미국 유학 당시 본 'SNL코리아'에 감명받아 작가의 꿈을 키워왔다는 전언이다.
이에 대해 안 CP는 "강유미 씨는 작가로도 손색없는 필력을 가졌다. 지난 정준하 편에서 '별에서 온 그놈'이 강유미 씨 대본이다. 본인도 연기할 때보다 더 짜릿하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SNL코리아'는 지난 1월과 2월 두 달에 걸쳐 신인 작가 공모전을 진행했다. 현재 총 16 명의 작가가 'SNL코리아'를 꾸려 나가고 있다.
앞서 강유미는 지난 2012년 'SNL 코리아' 시즌2와 시즌3에 고정 크루로 출연해 실감나는 콩트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