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경남행복 100원 택시’ 도입 약속

2014-03-2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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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취약지역 농어촌형 교통모델 추진으로 1석3조 효과 기대”

아주경제 황재윤 기자 =박완수(사진) 경남도지사 예비후보가 25일 교통취약지역을 대상으로 ‘경남행복 100원 택시’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측은 “‘경남행복 100원 택시’는 버스 노선이 폐지됐거나 운행 횟수가 극히 제한적이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렵거나 먼 거리를 걸어가야 하는 교통취약지역 주민을 위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또 ‘100원 택시’ 제도는 운송수요가 집중되는 장날 등을 고려해 월 5회 가량 면 소재지까지는 기본요금 100원, 군청 소재지까지는 버스요금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는 ‘수요 응답형 택시’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택시요금에서 부족한 부분은 경남도가 농어촌 주민들의 교통복지 차원에서 지원해 주며, 해당 지자체와 매칭사업으로 확대 시행한다는 것이다.

박 후보 측은 이 제도는 박근혜 정부가 지난 달 21일 확정 발표한 ‘농촌형 교통모델 발굴사업’과 연계돼 있어 향후 정부지원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완수 후보 측 관계자는 “교통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확대 보장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촉진하는 한편, 택시업계의 수익도 늘릴 수 있는 1석3조의 행복플랜’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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