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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밀회' 3회에서는 이선재(유아인)가 아트센터 기획실장인 오혜원(김희애)에게 기습 키스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재는 혜원을 선생님이라 부르게 된 이유에 대해 "선생님 처음 만났을 때 그렇게 정해졌어요, 운명적으로. 저는 퀵 배달을 하기 때문에 매일 모르는 사람들을 만납니다. 저랑 아무 상관도 없고 제가 누군지 관심도 없죠. 그런데 선생님은 제 연주를 더 듣겠다 그러셨고 제가 어떤 놈인지 관찰하셨고, 어떻게 사느냐고 물어보셨고, 저랑 같이 연주를 해주셨어요. 저는 그날 다시 태어난 거나 마찬가지예요. 제 영혼이 거듭난 거죠"라고 털어놨다.
이후 혜원이 인터넷에서 만난 '막귀'인 줄 모르는 선재는 '막귀'에게 "무섭고 화끈하고 재밌는데 열라 우아해. 심지어 발도 예뻐. 형, 여자랑 슈베르트 판타지아 쳐봤어? 실제로 한다 해도 그 이상일 수는 없을 거야. 난 다 바쳤어. 여신한테"라고 말하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혜원의 집을 찾아온 선재는 어머니를 잃고 피아노를 그만둔 후 지옥 같은 삶을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혜원은 선재의 뺨을 따뜻하게 어루만졌고, 선재는 "내가 돌아버리잖아요"라고 말하며 혜원에게 강제로 키스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희애 유아인 너무 잘 어울린다", "김희애 유아인, 내가 다 두근두근", "김희애 유아인, 다음 내용 너무 궁금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