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확대 ‘맞손’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27일부터 1박 2일간 보령시 웨스토피아에서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확대를 위한 공무원·유관기관 합동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5일 도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도와 시·군, 충남경제진흥원 과 각 시·군 기업인연합회 등 유관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경제 활력 창출과 생산제품 판로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첫날 중소기업청 김양규 사무관의 공공구매 촉진 활용화 방안에 관한 특강에 이어 참석자 전원이 5개 분과로 나눠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촉진을 위한 분임토의를 실시한다.

 이튿날 일정은 전날 실시된 분임토의 결과 발표에 이어 최호상 충남기업인연합회장의 ‘충남 중소기업 상생방안’ 특강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또 도내 조달 미등록 업체 3900여 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이들 업체가 조달등록 되도록 컨설팅 지도를 함께 실시한다.

 이필영 도 경제통상실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도내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경영 컨설팅 및 국내외 판로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개선 도모 및 경쟁력 제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중소기업제품 구입 목표를 지난해보다 86억 원 증가된 2조 801억 원으로 확정하고 도내 기업체와 협의해 공공구매 제품 목표달성에 매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