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군은 24일 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인생 2막! 황혼의 로맨스 독거노인 솔로 탈출기 ‘두 번째 프로포즈’ 입교식을 개최했다
두 번째 프로포즈는 홀로된 노인들을 위한 대인관계 프로그램으로 이성교제를 끌어냈다는 점에서 사회적으로 큰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 최초로 민․관 협력으로 독거노인 성 문제를 다루고 이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연천군이 주최하고 연천군노인복지관이 주관했으며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했다.
이혼과 사별 등으로 홀로된 노인의 우울증을 예방하고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이성교제와 재혼 의사가 있는 만 60세 이상 80세 이하 남녀 각 15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진행된다.
이날 입교식은 김규식 연천군수와 참여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주요사업 소개 및 홍보영상 시청 △프로그램 자문 △소감나누기 등 공식행사 △웃음소통 ‘나를 소개합니다’ △‘힐링 타임’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연천군노인복지관은 매년 △독거노인을 위한 1:1 자매결연 프로젝트 ‘원투원 사랑릴레이’ △죽음준비학교 ‘로하스 다잉 스쿨’ △남성 독거노인을 위한 요리교실 ‘로하스 쿠킹스쿨’ 등 독거노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여 지역사회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