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김병헌 LIG손해보험 사장이 굳게 닫혀 있던 집무실 문을 열고 직원들과의 허심탄회한 대화에 나섰다.
김 사장은 25일 LIG인재니움 수원연수원에 업무 및 지역별 실무 직원 30여명을 초청해 ‘허심탄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사장은 이날 “격식과 절차가 복잡할수록 소통의 진정성이 떨어진다”며 “허심탄회한 분위기 속에 실무자들과 대화를 나누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직원들이 평소 김 사장 또는 회사에 대해 궁금했던 내용을 무기명으로 적은 쪽지를 김 사장이 무작위로 골라 답변하는 독특한 형식으로 진행됐다.
쪽지의 내용은 평소 업무를 하면서 느낀 문제점과 개선 아이디어, 지분 매각을 앞둔 회사의 중장기 전략 등 다양했다.
김 사장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직원들의 질문에 답했으며, 지속적인 소통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회사와 임직원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 소통과 공감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대화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IG손보는 앞선 22~23일 LIG인재니움 사천연수원에서 김 사장으로부터 ‘CEO 칭찬카드’를 받은 칭찬직원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LIG가족힐링캠프’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