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재정 상태 악화, 경제성장 둔화 등으로 신용등급 강등”

2014-03-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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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홈페이지 캡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브라질의 신용등급을 내린 것에 대해 재정 상태 악화와 경제성장 둔화 등을 신용등급 강등 이유로 들었다.

2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S&P는 성명에서 브라질 신용등급 강등에 대해 “이번 강등은 재정 상태가 악화된 점, 앞으로 몇 년 동안 경제 성장이 둔화하는 가운데 재정 정책 실행이 미흡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 오는 10월 있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부의 정책 조정 여지가 좁아진 점, 브라질 경제의 대외 지표가 나빠진 점 등을 복합적으로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S&P는 “브라질 정부는 외부 충격 앞에서 운신의 폭이 줄고 있음을 이들 요인이 잘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라질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2.3%로 하락했고 S&P는 올해 경제성장률은 1.8%로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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