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에 먹힌 남자' 연극 헤르메스, 4월1일부터 앵콜공연

2014-03-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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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강아트컴퍼니 제공.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돈은 사람을 어느 정도까지 추악하게 만들 수 있을까?’

‘왕의 남자’의 원작자 김태웅 연출의  명품 성인연극 '헤르메스'가 4월1일부터 연장공연에 돌입한다. 
 ‘헤르메스’는 자본화 되어가는 동시대에 진정한 자본으로 거듭나기 위해 몸부림 치는 우리의 자화상을 그리고 있다.

 과거에 노동운동에 앞장섰던 주인공 ‘남건’은 성인연극을 제작하고, 출연하며 엄청난 부를 얻는다. 남건은 함께 출연하는 여배우가 출연료 인상을 요구하지만 묵살해버리고, 함께 노동운동을 했던 선배가 찾아와 돈을 빌려달라고 애원해도 냉정하게 외면한다. 점점 자본의 노예가 되어 도덕적으로 타락하는 자신의 모습에 괴로워하지만, 그는 장님안마사 ‘유정숙’에게 ‘오물세례’를 받으며 진정한 자본으로 거듭나는 길을 택한다.

이승훈, 이재훈, 강말금, 이안나, 김유진, 이한님, 김보희가 출연한다. 공연은 대학로 나온씨어터. 앵콜기념 할인으로 전석 1만5000원에 관람할수 있다. (02)3676-3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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