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헤이그 선언 채택, 러시아의 G8 참가 정지

2014-03-2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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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주요국(G8)에서 러시아를 뺀 7개국(G7)은 24일(현지시간) 핵안보정상회의 개최지인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러시아의 G8 참가 정지를 결정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반도를 합병한 것에 대항해 강하게 경고하는 조치로 보여진다. 

또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회담을 갖고 미국과 유럽, 일본에 의한 러시아 제재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이번에 채택된 '헤이그 선언' 에서 "우크라이나의 주권, 영토의 일체성과 독립에 대한 강한 지지를 재확인한다"고 표명해 주민투표를 거쳐 크림 반도를 합병한 러시아에 대해 "불법적 시도"라고 비난했다.  

또한 러시아의 행동에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명백한 국제법 위반은 전세계의 법 지배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언급했다. 
 

[사진] 신화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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