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천안시산림조합임산물종합유통센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산림조합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천안시산림조합 임산물 종합유통센터가 올해로 개장 2년째를 맞아 나무시장과 함께 중부권 최대의 임산물 판매장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임업인 및 조합원의 소득증대 목표로 임산물 종합유통센터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도내 임업 농가를 포함한 도민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현재 임산물 종합유통센터에서는 ▲친환경 임산물인 밤, 잣, 표고, 호두 등 수실류 10종 ▲곤드레, 산마늘, 고사리, 취나물 등 산채류 20여 종 등이 판매되고 있다.
이외에도 ▲산양삼, 구지뽕, 산청목, 강화쑥, 인진쑥, 참옻 등 건강식품 30여 종 ▲편백나무, 소나무, 낙엽송으로 만든 목재가공품 ▲ 유실수, 조경수, 약용수, 화목류 150여 종 ▲나무를 가꾸는데 필요한 톱, 전지가위, 비료, 퇴비 등 조경자재 등을 연중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문을 연 임산물 종합유통센터는 작년 14억 원의 판매소득을 올렸으며, 올해는 20억 원을 목표로 판매품목을 확대하는 등 도내 임업 농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는 임산물 종합유통센터를 통해 산주 및 조합원의 소득 창출은 물론, 산림조합의 자립 경영기반 확보와 경쟁력 강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권남옥 도 산림녹지과장은 “산림조합 특화사업을 통해 산주와 임업인의 소득증대는 물론 열악한 산림조합의 자립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