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이들의 해킹예고사실이 국내외 언론에 알려지며 부담감이 커진데다 해킹에 대한 뚜렷한 명분 등이 없다는 이유로 추정된다.
24일 국내 어나니머스 관련 소식을 전하는 트위터 계정(@YourAnonNewskr)에 따르면 공격 예고 공지를 올렸던 이들은 명분 불충분을 이유로 공격을 철회했으며 관련 내용을 공개했던 트위터(@AnonOpsokor)에서도 탈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격 계획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또 다른 어나니머스 관련 커뮤니티 등에서는 그동안 한국 공격을 예고했던 이들이 실제로 공격을 하지 않을 경우 신상을 공개해버리겠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들이 과거 셧다운제 폐지에 반대하며 여성가족부를 폐지하라고 주장했던 이들과 동인인물이라는 점, 공격을 예고한 당일 IRC채팅방을 개설에 "공중파 뉴스에 떴다"며 농담반 진담반으로 얘기를 나눈 점 등으로 미뤄 초보적인 수준의 해커일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