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 '사외이사 겸직' 제한 방안 논의

2014-03-23 21:10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서울대 교수들의 모임인 교수평의원회가 사외이사 활동 제한 방안을 논의한다.

MBC는 23일 “서울대 교수들의 모임인 교수평의원회는 오는 27일 회의를 열고 교수들의 사외이사 활동을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교수평의원회 관계자는 “현재와 같은 교수들의 사외이사 활동이 사회와 학교 발전에 긍정적이지 못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일부 교수들은 업무와 관련된 기업의 사외이사로 활동하면서 기업에 휘둘린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또 이들은 이사회 출석도 하지 않고 거수기 역할만 한다는 의혹을 받았다. 지난 2012년 5월부터 1년간 이사회에 오른 안건 6천7백여 건이나 사외이사의 반대로 수정된 것은 25건밖에 되지 않는 것이 그 이유다.

국세청도 퇴직자 사외이사 선임에 대한 제재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사외이사의 역할에 대한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