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신당 창당, ‘민생중심주의’ 정치 선언”

2014-03-23 17:04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새정치민주연합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인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23일 통합신당 창당과 관련해 “국민의 삶을 정치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겠다는 ‘민생중심주의’ 정치 선언”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당 창당대회에서 “6월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마침내 ‘2017년 정권교체’로 향하는 대장정의 출발”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통합신당 창당은 △우리 자신부터 변해야 한다는 자기 혁신의 다짐 △집권세력에 대한 민주주의자들의 응답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극복하기 위한 경제민주화와 복지 선언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 파기를 거론하며 “거짓말 정치의 전형이자 ‘나 몰라라’ 정치의 전형으로, 이는 낡은 정치”라며 “새정치는 약속 실천부터 시작한다. 새정치는 달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시대와 국민이 요청한 변화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던 낡은 정치와 결별해야 한다”며 “좌니, 우니, 중도니 하는 말에 더 이상 매달리지 않겠다. 그저 국민이 고루 잘살게 만들 수 있는 길이라면, 우리는 아무리 험한 길이라도 기꺼이 그 길을 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민주당 오영식 의원과 새정치연합 이계안 공동위원장을 서울시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