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호주 개막전 승리투수...오른쪽 발목 부상

2014-03-2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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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승리투수 [사진출처=SPOTV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호주개막전 승리투수인 류현진이 발목 부상을 당했다.

23일 류현진(한국시간)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오프닝 시리즈'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를 펼쳤다. 5회까지 던진 류현진은 발목 부상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다저스 경기를 전담하는 빈 스컬리 캐스터는 자신의 트위터에 “오른쪽 발목이 접질린 것으로 보인다고” 상황을 전했다. 류현진은 개막 2차전 5회말까지 무실점을 기록, 안타 2개와 볼넷 1개만을 내주고 삼진 5개를 잡았다.

그러나 류현진은 폴락을 상대하며 초구를 던지고 마운드에 착지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삐끗해 부상을 당해 5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류현진은 폴락을 병살타로 돌려세워 5회를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마운드를 떠나는 류현진의 발목을 저는 모습이 LA다저스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다저스가 7-5로 승리하며 개막전 2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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