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텍사스에서 350만 리터의 연료용 원유를 싣고 가던 바지선이 다른 선박과 충돌하면서 다량의 기름이 새어나와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 국경수비대는 22일(현지시간) 원유 운반용 바지선은 사고 당시 견인중이었다며 충돌사고로 누출된 원유의 정확한 양은 밝히지 않았다. 사고가 난 곳은 텍사스 휴스턴 인근 갤버스턴만(Galveston Bay)이며 충돌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국경수비대 주도로 기름 제거 작업이 이뤄졌지만 누출된 원유가 점성이 높아 제거하는데 애로가 많다고 관계 당국은 밝혔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