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애플이 삼성과 LG 등의 카메라 경쟁에 소극적인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6의 카메라 사양이 전작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5가16MP(메가픽셀) 카메라를 탑재한데 비해 아이폰6는 8MP로 예상됐다.
23일 애플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애플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아이폰6는 8MP 카메라로 전작인 아이폰5나 아이폰4와 같다.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이 숫자게임에 관심이 없다는 것을 아이폰5s가 잘 보여준다”며 “아이폰5s는 아이폰5에 비해 픽셀 수 대신 개별 픽셀 사이즈를 키움으로서 센서의 빛 흡수용량을 33%까지 개선했다”고 전했다.
애플이 신작 아이폰6에서도 8MP에 머무는 것은 삼성 등 경쟁사들이 13MP를 넘어 이미지 보정 기능 등 카메라 성능개선에 주력하는 것과 비교된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신작 갤럭시S5가 16MP 카메라를 탑재해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 진화를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