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영 특집] SK C&C, 글로벌 사업 중심으로 지속 성장 예고

2014-03-2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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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 올해 SK C&C는 ‘고객가치와 지속성장’기반의 유연하고 미래지향적인 사업체계구축을 위해 글로벌∙고객가치 중심의 IT 서비스 사업 강화와 신성장∙ICT사업의 본격적 성과창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SK C&C는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조 3018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12.2% 증가한 2252억원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도 2조5600억원의 매출과 2650억원의 영업이익을 제시하며 글로벌ㆍ신성장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전반에 걸친 지속적 성장을 예고했다.
SK C&C는 먼저 IT서비스 사업영역에서 글로벌 IT서비스 사업역량을 강화해 공공∙SOC 중심의 글로벌 사업을 제조∙서비스 영역과 금융 영역 등 IT서비스 전역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중국,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중동 및 북아프리카 등 해외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한 사업 발굴 속도를 강화해 실질적 글로벌 사업 성과를 늘려 갈 계획이다.

실제로 SK C&C는 지난 해 글로벌 사업에서만 총 1764억원의 매출액을 거두며 전년 동기 1125억원 대비 57%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투르크메니스탄 안전도시 구축사업과 방글라데시 정부네트워크 백본 망 구축 사업 등 대형 글로벌 IT서비스 사업을 본격화 했다. 보다폰∙싱텔∙차이나유니콤 등 글로벌 이통사 고객을 확보하며 모바일 커머스 사업을 확대한 결과다.

SK C&C는 모바일 커머스 사업을 핵심으로 ICT 사업 영역에서 북미와 유럽, 아태지역의 기존 글로벌 고객을 바탕으로 한 신규 사업 확장과 함께 새로운 글로벌 스마트 카드(UICC)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SK C&C는 모바일 커머스 사업 분야에서 사업자들을 하나로 묶어 관리하는 TSM(신뢰기반 서비스 관리솔루션), 모바일 월렛 솔루션, 모바일 마케팅 구현 솔루션, 스마트 카드(USIM, SD카드) 등 핵심 제품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보다폰, 싱텔, 던킨 브랜드 그룹, 차이나유니콤, 구글 웡렛 등에 자사 솔루션을 공급했다. 1억1300만의 결제 계정을 보유한 페이팔, 글로벌 1위 포스(POS) 업체 베리폰, 북미 외식분야 디지털POS 전문기업 ‘올로’, 독일의 결제 전문 기업 ‘와이어카드’ 등과도 파트너십을 맺었다.

특히 SK C&C 새로운 성장축인 Non-IT 사업 영역에서 SK C&C의 ICT 역량을 접목,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SK C&C는 2013년 합병한 온라인 중고차 전문기업 엔카 사업에 ICT기술을 접목, 신규 서비스를 내놓으며 지속적인 온랄인 사업 성장과 엔카 사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 확보에 노력해 왔다. 또한 엔카 닷컴의 글로벌 버전인 ‘글로벌 엔카’를 통해 영미, 러시아, 중국, 아랍, 스페인 등 다양한 국가로부터 새로운 신규 고객의 유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SK C&C는 지난 3월 6일 호주 1위 온라인 자동차 기업 카세일즈닷컴과 글로벌 중고차 온라인유통 전문 합작기업(JV) ‘에스케이엔카닷컴(영문명 SK ENCARSALES.COM)’ 설립 협약을 체결하며, 온라인 자동차 사업 성장 및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사는 각자 보유한 혁신적 사업모델과 자동차 전문 컨텐츠, 딜러지원 솔루션 등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에스케이엔카닷컴을 글로벌 No.1 수준의 중고차 온라인유통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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