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公, 대련과 천진서 평택항 포트세일 실시

2014-03-2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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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정승봉)는 지난 18~21일 중국 대련과 천진을 방문해 중국발 컨테이너 화물유치를 위한 평택항 포트세일즈를 실시했다.

대표단은 첫 날인 18일 대련시항구여구안국을 방문해, 평택~대련 간 항로 활성화를 위한 방안과 컨테이너 물량 증대를 위한 협의를 하고, 이어 대련 푸라마호텔에서 평택항 화물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정승봉 사장은 “평택항은 대중국 교역에 있어 최적의 항만이자 동북아 랜드브리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수도권 관문으로 포승국가 산업단지를 비롯해, 수도권 및 중부권에 380여개의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간조시 14m의 안정적인 수심을 확보하고 있고 24시간 상시통관체제를 운영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이에 대련항그룹 우구어충 총경제사는 “대련항과 평택항은 이미 양항 발전을 위해 상호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파트너이자 동반자로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데 힘써 왔다”며 “이를 위해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정기적 교류방문과 연구, 공동세일즈 등을 통해 한층 촉진시켜 나가자”고 답했다.

19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대련시한인물류협의회(회장 성철욱)와 공동으로 대련 현지 화주 및 물류기업 등 80여곳을 대상으로 한 평택항 물류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

성철욱 회장은 “평택항의 인지도가 현지에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현지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협회 회원사를 비롯해 현지 기업 등에게 평택항의 우수한 물류경쟁력을 널리 알리는데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좌)정승봉 사장,정칭위 총재


20일 천진으로 이동해 천진항을 시찰하고, 천진항그룹과 신규화물 창출을 위한 정보 교류 및 공동 홍보마케팅 실시 등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천진항그룹 정칭위에총재는 “천진항과 평택항은 지난 2001년 첫 취항을 시작으로 활발한 교역을 이어가고 있다."며" 양항의 공통점은 평택항은 대한민국 수도권의 관문항이고 천진항은 수도 베이징의 관문으로서 환발해경제권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양항은 종합 무역항만이자 양국의 자동차 허브항만으로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천진항과 평택항의 물동량 증대에 공동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4일간 중국 대련과 천진에서 펼친 평택항 포트세일즈는 평택항 이용을 통한 이점과 물류 경쟁력 등을 적극 알리고, 화물증대를 위해 현지 유관기관과의 협력강화 및 공동노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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