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4월의 밤은 클래식 향연..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

2014-03-21 08:36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새 봄, 예술의전당의 밤은 클래식 향연으로 물든다.

 예술의전당은 제 26회 '2014 교향악 축제'를 오는 4월 1일부터 18일까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1989년 음악당 개관 1주년 기념으로 첫선을 보인 '교향악 축제'는 서울과 지방간의 벽을 허문 대한민국 대표 클래식축제다. 전문교향악단을 양산하고 국내 음악가들의 연주 무대 활성화와 국내 순수 창작 레퍼토리를 확산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2000년부터 한화그룹이 후원하고 있다. 

 4월 1일 오후 8시, 요엘 레비가 이끄는 KBS교향악단의 개막연주를 시작으로 4월 18일 교향악축제와 함께 성장해온 지휘자 임헌정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폐막 연주까지 총 18개의 오케스트라가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국내 음악계를 이끌어 온 대표적인 음악가 김남윤(바이올린, 한예종 교수), 김영률(호른, 서울대 교수), 국내 음악계에 든든한 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 중견 연주자인 피아니스트 최희연, 유영욱, 유미정,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 백주영, 비올리스트 최은식, 첼리스트 박상민, 김민지, 클라리넷 채재일 등과 함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의 2013년도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보리스 길트버그, 스위스 취리히 음악원 종신 학장으로 유럽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허승연 등 해외에서 활약 중인 음악가들도 무대에 오른다.

 또한 바이올린 여제 안네 소피 무터를 사로잡은 바이올리니스트 최예은, 서울시향의 부악장인 신아라, 이탈리아 부조니 국제콩쿠르에 입상한 피아니스트 김혜진, 2012년도 프랑스 최고 권위의 롱티보 크래스팽 콩쿠르에서 1위없는 2위를 차지한 피아니스트 안종도, 뉴욕필 관악 파트 최초의 한국인 플루티스트 손유빈, 차세대 실력파 솔리스트들로 구성된 트리오 제이드 등 향후 대한민국 음악계를 책임질 젊은 연주자들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번 교향악 축제는 클래식계의 여성파워를 확인할수 있다. 국공립 오케스트라 사상 첫 여성 상임지휘자로 선임해 화제를 모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예술단장 성시연, 민간 오케스트라인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전임지휘자 여자경이 출연을 하여 섬세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티켓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